1.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9.28(수) 2016-17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자 서부 아프리카의 핵심국가인 세네갈을 방문하여 「맘므 바바 씨쎄(Mame Baba Cisse)」외교차관과 한-세네갈 차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양국관계 전반을 점검하고 한반도 등 지역 정세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 세네갈은 NEPAD* 의장국, 2014-16년 OIF** 의장국으로 활동중이며 2015-16년 ECOWAS*** 의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리더십 발휘 *NEPAD :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새로운 동반자관계 / **OIF : 불어권 국제기구 / ***ECOWAS :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

2. 임 차관은 북한 문제 및 한반도 정세 관련,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인 세네갈이 대북제재 안보리 결의 2270호 채택에 기여하고 동 결의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세네갈 정부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o 세네갈측은 북한의 5차 핵실험(9.9) 등 거듭된 도발을 용납할 수 없다고 하고,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에서 우리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할 것이며 향후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하였다.

3. 양국은 방산 협력, 개발 협력, 경제•통상 확대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한-세네갈 공동위원회」를 구성키로 하였으며, 임 차관은 내년 상반기 서울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o 세네갈측은 이에 동의하고 양국 외교부간 관련 협의를 지속해 나가자고 하였다.

4. 아울러 임 차관과 「씨쎄」외교차관은 대테러 분야 공조 의지를 확인하고, 이와 관련 위해 양국간 협력을 확대•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o 특히 임 차관은 최근 서부 아프리카 지역의 테러 발생 가능성과 관련,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세네갈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다.

5. 양국은 세네갈의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한 한국의 개발협력 지원 현황을 평가하는 한편, 우리가 주최하는 제4차 한-아프리카 포럼(12.6-7,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과 세네갈측이 주최하는 제3차 다카르 아프리카 평화안보 국제포럼(12.5-6)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하였다.

6. 금번 임성남 제1차관의 세네갈 방문은 서부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나라의 협력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를 비롯한 실질협력을 더욱 활발히 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의 대북압박 공조를 보다 견고히 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