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영삼 외교부 문화외교국장과 데스타 카싸 (Desta Kassa)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개발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최초의 한-에티오피아 문화공동위가 10.19(수) 에티오피아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문화공동위는 지난 5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인적‧문화적 교류확대의 첫 결실이다.

2.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연합(AU) 소재지인 아프리카 대륙의 정치‧외교 중심지이자 한-아프리카 협력의 거점이다. 또한,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지상군을 파견한 우방으로 한국과 특별한 우호관계를 맺어왔다.

    ※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 : 6,037명 파병 (122명 전사, 536명 부상)

3. 양국은 이번 문화공동위를 통해 △ 문화공동위 정례화, △ 문화협정 개정 추진, △ 문화원 설치 사전단계로서 ‘코리아 코너’설치 추진,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관련 협력 강화, △ 관광 및 수공예 분야 협력 강화 등의 합의를 도출해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ㅇ 특히, 에티오피아 수석대표인 데스타 국장은“한국의 길을 따라(follow Korea’s path) 에티오피아의 발전을 이루고 싶다”고 수차례 언급할 정도로 한국과의 협력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였다.

    ※ Korea Corner
        - 해외 대학, 도서관, 문화센터 등에 한국의 도서, 비도서, 전시품, IT 접목 콘텐츠들을 전시하여 해외국민이 한국을 보다 가깝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문화 복합 홍보관
        - 2012년부터 30개국 37개소에 코리아 코너 설치 및 콘텐츠 지원 중

4. 한편, 이번 우리측 공동위 대표단은 외교부 외에 교육부와 한국국제교류재단도 참여하여 양국간 교육 및 한국학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o 에티오피아 교육부 미치쿠(Mitiku) 대외협력국장은 올해 한국정부초청장학생(GKS) 배정인원 증원에 깊은 사의를 표명하였으며, 향후 이공계 학생들의 교류가 더 활발해 지기를 희망하였다.
    o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아디스아바바대학과 현재 일시 중지된 한국어 강좌의 조속한 재개를 위하여 긴밀히 협의하기로 하였다.

5. 또한, 우리측 대표단은 에티오피아 청소년체육부와 협의를 통해 △ 평창올림픽 관련 양국간 협력 강화, △ 태권도 분야에서 교류 증진, △ 차세대 청소년 분야 교류 확대에 합의를 이끌어 냈다.
   
    ※ 에티오피아내 태권도 수련인구는 약 5만명, 클럽 약 600여개 활동 중

6. 외교부는 앞으로 다양한 문화외교를 통해 에티오피아와의 우호관계증진에 더욱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3.0의 문화공유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다.

    ※ 에티오피아 국가개황
        면적 : 1,104,000㎢(한반도의 5배)
        인구 : 9,946만명 (‘15)
        수도 :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
        종교 : 에티오피아 정교(43.5%), 이슬람교(34%)
        GDP : 576억불 (1인당 GDP : 619불) (‘15, IMF)
        교역규모 (EIU) - 수출 : 28억불(커피, 참깨, 금, 화훼 등) - 수입 : 134억불(원유, 밀, 차량, 의약품)
        한-에티오피아 수교: 1963.12.23. 끝.